탱자묘목! 풀과의 전쟁

요며칠 사이 연속해서 비가 와서인지 탱자밭이 풀밭으로 바뀌었다

아침부터 풀제거에 나셨다

탱자묘목은 보이지 않고

온 통

풀 천지다

마구잡이로 뽑다보면 탱자묘목이 풀과 함께 뽑혀 나오는 경우가 생기므로

일일히 확인하여 풀만 뽑아야 한다

 풀 한 포기 한 포기 뽑고나니 탱자묘목이 보이기 시작한다

올 해 경주지역은 봄부터 가뭄이 심했다

지금도 저수량이 부족한 상태다

봄가뭄 탓인지

봄부터 갑짝스런 고온 탓인지 탱자묘목의 발아율이 어느 해보다 저조하다

작년 같으면 묘목이 빼곡히 채워져 있어야 할 밭인데

위 사진과 같이 더문더문 탱자묘목이 보인다

올 가을이나 내년은

탱자묘목을 충분히 공급할 수가 없을 것 같다